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 발발 3년 만에 시작된 미·러 종전 협상은 한반도에 또 다른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미·러, 북·러, 북·미, 한·러, 남북 관계가 모두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종전이 되면 전쟁의 ‘최대 수혜자’였던 북한은 경제난 해소를 위해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사진)가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 신안 임자대교를 찾아 박우량 신안군수와 주민 50여명을 만났다. 신안 임자대교는 김대중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해 문재인 정부에서 완공한 교량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한 ...
서울 중구 고시원에 거주하는 남모씨(62)는 최근 마트 발길을 끊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가 부담스러워서다. 대신 무료급식소를 돌아다닌다. 급식소에서 받은 햄이나 참치, 라면이 그의 주식이 됐다. 지난해 9월 고시원 월세가 3만원 올랐다. 그는 매주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가야 한다. 남씨는 “병원비가 부담스러워서 제일 싼 고시원을 택했다”면서 ...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에 폭사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장례식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정이 맺어진 뒤 대대적으로 치러졌다. 나스랄라가 폭사한 지 5개월 만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나스랄라와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의 장례식이 이날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의 카밀샤문 스포츠시티 ...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24일(현지시간) 3년을 맞는다. 우크라이나는 3년이란 시간을 버텨온 것이 무색할 정도로 ‘트럼프식’ 종전 협상에서 위태로운 처지에 몰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청구서를 내밀 듯 강경한 태도로 우크라이나에 광물 협정을 압박하는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카드’가 헛되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앞두고 여권에 불리한 여론조사 흐름이 나타났다. 여권 대선 주자 중 1위를 달리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고, 중도층에서 탄핵 찬성과 정권 교체 지지 응답률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계기로 강성 지지층 결집도가 약화됐고, 탄핵심판에서 노출된 윤 대통령의 ‘모르쇠’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우리카드를 꺾고 7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최단 경기 1위 역사의 원동력은 화력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공격 성공률(53.75%), 오픈공격 성공률(42.63%), 후위공격 성공률(56.56%), 속공공격 성공률(63.05%), 퀵오픈 성공률(58.21%·22일 기준) 등 공격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이번주 중 ‘GPT-4.5’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에는 차세대 주력 모델인 GPT-5를 출시한다. 중국 딥시크 등장 이후 글로벌 AI 업계의 시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5를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한다. 코드명 ...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당에 다음달 7일까지 대선에 반영할 지역 공약을 취합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23일 확인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조기 대선 관련 메시지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물밑에선 이미 대선 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
21세기 프로축구 ‘1강’으로 군림했던 전북 현대는 지난해 강등 위기 끝에 K리그1에 생존했다. 지난해 부진은 ‘승리 DNA’가 실종된 탓이었다. 상대에 먼저 골을 내주면, 반드시 되갚는 ‘공격’ 컬러가 사라졌다. 전북은 지난해 선제골을 내주면 거의 졌다. 골을 먼저 내준 19경기에서 승부를 뒤집은 건 1경기(1승3무15패)뿐이었다. 부활을 다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