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일본 노인 주거 답사여행을 다녀왔다. 환갑과 진갑을 넘기고 나니 노인의 집 문제는 곧 닥칠 나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유심히 둘러보았다. 노후에 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다가 죽을 것인가, 이런 ...
내가 살고 있는 하동은 전국의 어떤 지역보다 고양이가 많은 곳이다. 집마다 고양이 밥그릇이 있고, 차가 다니는 길거리에 고양이들이 누워 있는 풍경도 흔하다. 할머니들이 모이면, 며느리 흉보다가 손주 자랑하다가 종국에는 올봄에 ...
최근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중적 비판을 받았던 한 배우가 불과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죽음은 이미 앞선 많은 비슷한 사례들과 함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깊은 어둠을 드러냈다. 한 저명한 정신의학자는 이러한 죽음을 양산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 ...
수원교구 제2대리구 복음화3국(국장 허규진 메르쿠리오 신부)은 2월 15일 제2대리구청 교육관에서 ‘조부모를 위한 신앙강좌’를 열고, 손자녀를 돌보고 교육하는 조부모들에게 신앙인으로서 올바른 교육방법을 전달했다. 제2대리구가 ...
“저부터 하느님께 모두 거저 받았잖아요. 몸을 움직일 건강, 사랑하는 가족, 일할 수 있는 직장…. 이보다 큰 은총이 어딨겠어요. 그걸 묵상하면 저절로 ‘거저 나누고 실천하도록’ 움직여지는 건 우리 모두 마찬가지일 거예요.” ...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젠더 이데올로기와 극단주의로부터의 여성 보호 및 연방정부의 생물학적 진실 복원’이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획기적인 행정명령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불변의 성별만이 ...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은 중요한 가톨릭 성지 가운데 하나이며, 로마 여행의 랜드마크가 된 곳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종교와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순례 장소요 박물관이다. 교회에 따르면, 기원후 67년에 순교한 ...
1991년 서울대교구를 필두로 생태환경 사목에 대한 관심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생태신학적 토대는 약했으나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저탄소 식생활’ 등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
브루넬레스키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시대가 요구하는 많은 것을 습득하고 그것을 실현하였습니다. 피렌체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그 시대에 맞는 건축물을 희망하였고 브루넬레스키는 그들 앞에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을 ...
1905년 을사늑약 체결, 1910년 합병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다. 이 시기 프랑스 선교사들이 주축을 이뤘던 천주교회는 교회를 보호할 목적으로 정교 분리를 내세워 민족 운동을 금지하고 일제 총독부에 협조적인 ...
고향을 떠나 자전거에만 의지하며 세상을 다닌 파브리지오가 처음엔 외계인처럼 신기했다. 세계 여행도 그렇지만 내심 의사면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본 적이 없다?’, 그건 좋은 일이라도 낯선 ...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소장 박상훈 알렉산데르 신부)는 2월 14일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일본 조치대학 국제관계학 교수인 예수회 시모카와 마사츠구 신부를 초청해 ‘가난의 무게’ 특강을 열고, 참석한 평신도·수도자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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