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일본 노인 주거 답사여행을 다녀왔다. 환갑과 진갑을 넘기고 나니 노인의 집 문제는 곧 닥칠 나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유심히 둘러보았다. 노후에 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다가 죽을 것인가, 이런 ...
내가 살고 있는 하동은 전국의 어떤 지역보다 고양이가 많은 곳이다. 집마다 고양이 밥그릇이 있고, 차가 다니는 길거리에 고양이들이 누워 있는 풍경도 흔하다. 할머니들이 모이면, 며느리 흉보다가 손주 자랑하다가 종국에는 올봄에 ...
서울대교구가 매월 첫 목요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교구장과 함께하는 성체조배’ 참여를 독려하는 연중 이벤트를 마련 중이다. 이벤트는 ‘교구장님과 함께하는 성체조배’에 짝꿍(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참여한 후 인증샷과 ...
“복대동본당에서 주일학교를 다니고 청년이 되고는 다니지 못했는데, 결혼식은 꼭 성당에서 하고 싶었어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주님의 축복 안에서 시작할 수 있어 뜻깊습니다.” 청주교구에서 혼배미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쇼츠를 보거나 가십거리를 소비하는 대신, 매일 말씀을 읽고 나누며 진정한 쉼을 지향하는 청년 모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가 소비녀회 의정부관구(관구장 김영옥 예수의 데레사 수녀)에서 ...
수원교구 제2대리구 복음화3국(국장 허규진 메르쿠리오 신부)은 2월 15일 제2대리구청 교육관에서 ‘조부모를 위한 신앙강좌’를 열고, 손자녀를 돌보고 교육하는 조부모들에게 신앙인으로서 올바른 교육방법을 전달했다. 제2대리구가 ...
“몸은 좀 어떠세요?” 대구대교구 범물본당(주임 김영호 알퐁소 신부) 사회복지위원회 강순옥(클라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95세 마틸다 씨 집을 방문해 인사를 건넨다. 평소 정기 방문하는 이윤생(미카엘라) 위원도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2월 15~16일 경기도 시흥 성 바오로 피정의집에서 ‘2025 청년 평화감수성 피정’을 열었다.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이사 ...
‘땅콩회항’ 사건, 모욕을 못 견딘 아파트 경비원의 자살 등 ‘갑의 횡포’가 연일 보도돼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이보다 더한 충격은 학부모의 갑질을 견디다 못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었다. 이렇게 ...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젠더 이데올로기와 극단주의로부터의 여성 보호 및 연방정부의 생물학적 진실 복원’이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획기적인 행정명령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불변의 성별만이 ...
1905년 을사늑약 체결, 1910년 합병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다. 이 시기 프랑스 선교사들이 주축을 이뤘던 천주교회는 교회를 보호할 목적으로 정교 분리를 내세워 민족 운동을 금지하고 일제 총독부에 협조적인 ...
기원전 600년경 스미르나는 완전히 무너진 도시였다. 그러나 기원후 1세기에 이르러 스미르나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도시에 사람의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난 이”(묵시 2,8)로 자신을 소개한다. 한 ...